노란 가을꽃의 향연…국립세종수목원 '세록세록' 축제, 내일 개막
2025-10-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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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본 가을꽃 전시, 지역농가·소상공인 참여 플리마켓…가수 이예준 등 개막공연

노랗게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상생 가을꽃 축제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세록세록, 나랑너랑노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종과 초록의 만남’이라는 수목원 브랜드 ‘세록세록’에 ‘나랑너랑노랑’이라는 부제를 더해,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화·아스타 등 15만 송이 가을꽃 '장관'…감각정원·포토존도
축제 기간 동안 수목원에는 국화, 아스타, 구절초 등 가을꽃 20종 15만여 본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진다. 또한 7가지 배리어프리 체험화단을 갖춘 감각정원, 축제 캐릭터 ‘로키’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농가 장터·플리마-켓·문화공연 '풍성'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미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노랑장터’와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리며,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특히 개막일인 18일에는 육군본부의장대 ‘아미보이스’의 공연과 가수 이예준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가을꽃을 통해 국민에게 치유와 행복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