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개 브랜드 6만여개 상품 세일... 쿠팡, 작정하고 나섰다
2025-10-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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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 개최

쿠팡이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대규모 행사를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쿠팡은 26일까지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를 통해 15개 카테고리 6만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집단장, 혼수 준비, 나들이, 가을 패션, 가을 먹거리 등을 테마로 10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참여 카테고리는 로켓프레시(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뷰티·패션, 반려용품, 출산·유아, 도서 등 15개다. 가을철 소비자들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한자리에서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키워드 특가' 테마관에서는 집 꾸미기, 혼수 준비, 나들이, 가을 먹거리 등 시즌별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홈인테리어·주방·생활가전·생필품을 한데 모은 '집단장템' 코너를 비롯해 '혼수필수템', '레포츠&캠핑&여행', '가을패션템' 등과 제철 수산물과 간편식으로 구성한 '가을먹거리', 웨딩·하객룩 아이템 중심의 '하객룩&결혼준비템'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피콜 티타늄 IH 궁중팬(24cm), 쉬즈홈 쉐이크밀크 워싱 차렵이불 세트(크림화이트), 웰퍼니쳐 헤일로 LED 수납침대 프레임, 파로마 트리니 무빙 리클라이너 소파(4인용), 락앤락 글라스 인디고 밀폐용기 7P 세트, 땡스소윤 냉동실 전용 밀폐용기 29종 세트 등이 있다.
쿠팡은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와 함께 여행 부문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쿠팡의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은 인생네컷과 협업해 새로운 여행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국 인생네컷 포토부스에선 쿠팡트래블이 추천한 국내 여행지를 모티브 삼은 배경 프레임이 제공된다. 고객들은 제주, 속초, 부산, 경주, 서울, 춘천 등 주요 관광지의 감성을 담은 배경으로 개성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고객들은 사진 촬영 후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국내 인기 호텔 숙박권과 관광지 입장권이 제공된다. 쿠팡은 경품으로 약 20개 호텔 숙박권과 전국 주요 레저 시설 입장권 등을 준비했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숙박권은 다양한 지역을 아우른다. 안동 락고재 호텔 스탠다드 숙박권(2인), 디그니티호텔 럭셔리 스파객실 숙박권(3인), 을왕리 연화문호텔 스파스위트 트윈룸 숙박권(3인),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골져스 파셜 더블 숙박권(2인), 영덕 연화문호텔 오션 스위트 더블 숙박권(2인), 변산 연화문호텔 스위트 더블 숙박권(2인), WE호텔 제주 숙박권(2인), 라마다 제주시티 숙박권(2인) 등이 마련됐다.
레저·관광 시설 입장권도 풍성하다. 서울랜드 2인권, 오션월드 대인권, 어린이대공원 Big5(대인), 레고랜드 종일권(1인) 등 인기 레저·관광지 입장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쿠팡은 경품으로 제공되는 숙소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특가전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들은 이벤트 참여와 동시에 춘천, 강릉 등 국내 단풍 명소에 위치한 호텔 숙박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포토부스 촬영이 여행과 일상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인생네컷은 대표적인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놀이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사진 한 장으로도 여행지의 분위기와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쿠팡은 이번 행사들을 통해 가을 시즌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가을맞이 세일 페스타는 집안 단장부터 혼수 준비, 가을 나들이까지 계절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인생네컷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며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도 나섰다.
쿠팡의 이번 행사는 가을 성수기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집안 정리와 단장, 가을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