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호 품에 안긴 8km~ 명품 힐링 둘레길, 시민 곁으로
2025-10-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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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호 품에 안긴 8km~ 명품 힐링 둘레길, 시민 곁으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전남 나주의 새로운 힐링 명소, ‘나주호 둘레길’이 4년간의 단장을 마치고 드디어 시민들의 품에 안겼다. 나주시는 지난 17일, 2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공식 개통식을 갖고 8km에 달하는 전 구간을 활짝 열었다.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8km 물길
총 1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나주호 둘레길은 한전KPS인재개발원에서 시작해 중흥리조트를 잇는 총 8km 코스로 조성되었다. 방문객들은 울창한 숲과 드넓은 호수가 빚어내는 수려한 풍광을 따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시민 의견으로 완성된 편안한 쉼터
나주시는 지난 7월 일부 구간을 우선 개방한 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걷기 편한 데크길을 추가로 설치하고 곳곳에 쉼터와 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명품 걷기 코스로 완성도를 높였다.
####나주 관광의 새로운 중심을 꿈꾸다
나주호는 다도면 면적의 30%를 차지할 만큼 광활한 수자원으로, 그 자체로 천혜의 관광자원이다. 나주시는 이번 둘레길 개통을 시작으로 인근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이곳을 복합 힐링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500만 관광도시를 향한 발걸음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호 둘레길이 시민들의 사랑받는 휴식처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출렁다리 설치 등 추가적인 정비를 통해 영산강 국가정원 등과 함께 ‘500만 관광도시 나주’를 실현하는 핵심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