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한 자릿수까지 기온 뚝...국내 ‘이곳’에 첫눈 예보까지
2025-10-19 22:05
add remove print link
찬 공기 습격! 출근길 체감온도 '꽁꽁'
첫눈 예보와 지역별 강수 전망
월요일인 20일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북부의 해발 1천2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약 1㎝ 안팎의 첫눈이 관측될 가능성도 있다.
강원 영동 지역은 새벽부터,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는 오전부터, 경남권 동부는 늦은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5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30㎜,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경북 남부 동해안·울릉도·독도는 5㎜ 안팎이다.
또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의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고, 먼바다는 동해 1.5∼5.5m, 서해 1.5∼4.0m, 남해 1.0∼4.0m로 비교적 높게 일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는 체온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만큼 겉옷을 반드시 챙겨 입어야 하며, 가벼운 니트나 후드티 위에 방풍 재킷이나 코트를 걸쳐 겹겹이 입는 ‘레이어드 착장’이 효과적이다. 특히 새벽·아침 출근길에는 목도리나 얇은 장갑을 착용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감기와 기관지 질환 예방을 위해 호흡기 보호에도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면 찬 공기를 직접 들이마시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 유자차, 꿀물 등을 자주 마셔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외출 전후로 온도 변화를 줄이고,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이하 2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구름많음] (5∼15) <20, 20>
▲ 인천 : [구름많음, 구름많음] (4∼14) <20, 20>
▲ 강릉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1∼13) <60, 80>
▲ 대전 : [구름많음, 흐림] (5∼16) <20, 3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7∼17) <20, 2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8∼18) <20, 20>
▲ 대구 : [구름많음, 흐림] (10∼18) <20, 30>
▲ 부산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5∼21) <20, 60>
▲ 제주 : [흐림, 구름많음] (15∼19) <3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