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호주·뉴질랜드 항만청 초청 세미나 개최
2025-10-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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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개 해운회사 관계자 60여명 참석
- AMSA 및 Maritime New Zealand의 PSC 정책, 집중 점검 항목 등 정보 공유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선급(KR)은 10월 14일 부산에서 국내 해운업계를 대상으로 ‘호주 AMSA 및 뉴질랜드 Maritime New Zealand 항만국통제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 항만국통제(PSC) 점검에 대한 해운사의 대응력을 높이고, 해외 항만당국과의 실무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내 40여 개 해운사에서 약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PSC 제도와 국제 규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는 호주 및 뉴질랜드 항만당국의 PSC 점검 총괄 책임자가 직접 참여해, 양국의 PSC 정책 방향과 점검 동향, 주요 결함 사례 및 향후 중점 점검 항목(2025~2026년)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자국 항만에서 실제로 적발된 결함 사례를 기반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대응 전략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한국선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등록 선박의 PSC 출항 정지 예방 및 업계와의 기술적 소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KR은 호주·뉴질랜드 항만국 통제관들에게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 및 대체연료 추진 엔진(메탄올·암모니아) 관련 기술 교육도 실시했다. KR은 향후에도 해외 항만당국과의 기술 협력과 정보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