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역들, 전남도의회서 민주주의를 체험하다
2025-10-2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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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에서 울려 퍼진 어린이들의 목소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이 지난 16일, 백수초등학교와 기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으로 활기를 띠었다. 오미화 도의원(진보당·영광2)은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을 맞이해, 민주주의의 원리와 의회의 기능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와 타협’의 가치를 배우다
오 의원은 학생들에게 "이곳은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민주주의의 심장부"라고 소개하며, 학생들이 직접 조례를 검토하고 찬반 토론을 벌이는 등 일일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체험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그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대화와 타협'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학교생활 속 실천을 강조했다.
####"돌아오고 싶은 영광을 만들 것"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 학생이 의정활동의 목표를 묻자, 오 의원은 "개인의 영달이 아닌,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덧붙여 "여러분들이 나중에 다른 곳으로 가더라도, 언젠가 다시 돌아와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역 일꾼에 대한 관심 당부
오 의원은 마지막으로 "도의원은 주민들의 삶을 살피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지역을 위해 어떤 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