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의 굳건한 안보 다짐, "선배들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헌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장흥군에서 열렸다. 지난 17일 안보회관에서 개최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에는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각계각층의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긍심을 높인 유공자 표창

이날 행사는 국가를 위해 공을 세운 유공자에 대한 무공훈장과 표창장 수여로 시작됐다. 지역 사회 발전과 안보 의식 고취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재향군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의 목소리로 외친 결의

이어진 안보결의대회에서 참석자 전원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선배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 안보를 굳건히 수호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를 확립하겠다는 단합된 의지의 표현이었다.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아

김성 장흥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평화만이 심화되는 국제적 갈등을 끝낼 유일한 해법"이라고 역설하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은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열리는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 행사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