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HUSS, ‘현장에서 배우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특강
2025-10-2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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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경찰서 임채홍 경위, “진정한 소통은 상대 문화 이해, 공감에서 출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글로벌공생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단장 송창수)은 10월 16일 상하관 4110호에서 광산경찰서 도산지구대 임채홍 경위를 초청해 ‘현장에서 배우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전공 연계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소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해외파견 경력을 갖고 있는 임채홍 경위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를 넘어 문화로 소통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는 말보다 북(Drum)이 소통의 수단이었다”며, 북을 동해 신호를 주고받던 공동체 문화를 소개하고 “진정한 소통은 상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아프리카 속담과 이야기를 통해 협력과 공존의 중요성을 전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소통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정은성 글로벌공생학 주임교수는 “이번 특강은 단순히 외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공감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었다”며 “학생들이 이를 통해 전공과 실무 역량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 HUSS는 2024년 6월부터 33개월간 총 90억 원을 지원받아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선문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5개 대학과 협력하여 글로벌공생 분야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자원 대응력, 산업 이해력, 국제사회 포용력을 갖춘 핵심 융합 인재 2,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