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A형간염·백일해 예방 홍보 강화... 성남시, 민·관 협의체 조찬 간담회
2025-10-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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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협력 방안 논의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가을·겨울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독감, A형간염, 백일해 등 주요 감염병 예방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

성남시는 20일 오전 삼평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감염병 대응 민·관 협의체 조찬 간담회’를 열고 감염병 예방 및 위기 대응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보건의료단체, 소방서, 종합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감염병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민 대상 예방 관리와 홍보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체는 주요 추진사업으로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전 시민 대상 독감 무료 접종 △11월 3일부터 연중 시행되는 20~49세 취약계층 대상 A형간염 무료 접종 △임산부와 배우자, 양가 부모 대상 백일해 무료 접종 등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한 홍보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수두·성홍열 등 지속 발생 중인 법정 감염병 현황과 신종 감염병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통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하나의 기관만으로는 이룰 수 없고 서로 협력하고 연계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협의체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성남시 감염병 대응 민·관 협의체에는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와 성남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성남·분당소방서, 주요 종합병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 남·북부지사 등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