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진짜 이걸 출시할 줄이야…실제로 출시돼 난리 난 '이 과자'
2025-10-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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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스프 없이 즉시 섭취 가능, 골드 마요네스 딥핑 소스도 제공
라면스낵의 대명사 뿌셔뿌셔가 출시 25년 만에 파격적인 변신을 맞았다.

오뚜기는 "스프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면스낵 ‘찍어먹는 뿌셔뿌셔 구운양파맛’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신제품은 기존의 스프를 뿌려 흔들어 먹는 방식에서 벗어나, 면 자체에 간이 배어 있어 별도 스프가 필요 없다. 오뚜기 측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스프 없는 버전을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보다 간편하고 깔끔한 스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찍어먹는 뿌셔뿌셔 구운양파맛'은 이름 그대로 양파를 로스팅한 듯한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골드 마요네스 딥핑 소스가 구성돼 있어, 면을 부순 뒤 소스에 찍어 먹는 새로운 즐김 방식을 제시했다. 라면스낵에 소스를 결합한 것은 뿌셔뿌셔 시리즈 최초 시도다. 기존 제품들이 ‘가루를 뿌려 흔드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신제품은 ‘찍어 먹는 라면 과자’라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한 셈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분들이 기다려주신 스프 없이 즐기는 뿌셔뿌셔를 드디어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아이디어와 취향을 반영한 색다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면스낵 시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어린이 간식이나 야외 휴대용 스낵으로 먹을 때, 가루 날림이나 손에 묻는 불편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오뚜기는 가루를 없애면서도 맛은 살릴 수 있는 방식을 고민했고, 면에 직접 간을 배게 하는 방식과 소스 구성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다.

뿌셔뿌셔는 1999년 오뚜기가 출시한 라면스낵으로, 당시만 해도‘라면을 생으로 부숴먹는 소비자 습관을 상품화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출시 후 불과 1년이 되기 전에 누적 판매 1억 봉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단숨에 라면스낵 시장 주류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출시 당시 오뚜기는 인기 그룹 클론을 모델로 내세우며 "뿌셔! 뿌셔!"라는 중독성 있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광고는 제품 이름 자체를 유행어로 만들었고, 부숴먹는 간식이라는 새로운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했다. 이후 오뚜기는 소비자 취향 변화에 맞춰 불고기맛, 피자맛, 떡볶이맛, 양념치킨맛 등 익숙한 메뉴형 스낵을 꾸준히 추가했다. 일시적으로 초코맛, 달고나맛, 바비큐맛 등 파격적인 변형 버전도 등장했다.
최근 스낵 시장 키워드는 간편함과 깔끔함이다. 밀가루나 가루가 손에 묻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간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다. ‘찍어먹는 뿌셔뿌셔’는 이러한 트렌드에 정확히 부합한다. 가루 스프 대신 딥핑 소스를 구성하고, 간이 배어 있는 면으로 맛을 유지했다. 이는 오뚜기가 단순히 과거 히트작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피드백을 분석해 사용 경험 중심으로 제품을 진화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