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경북 동해안 지질대장정 성료

2025-10-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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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영덕~울진 4일간 진행...전국 가족단위 참여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2회차·동해안권) 참여자들/이하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2회차·동해안권) 참여자들/이하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면적 2,693.69㎢, 포항·경주·영덕·울진)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2회차·동해안권)이 전국적인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집된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단위 참가자 60명은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주 골굴암과 양남 주상절리 탐방 △포항 흰디기 및 여남동 화석산지 지질탐험 △영덕 해맞이공원, 죽도산, 메타세콰이어 숲 트레킹 △울진 왕피천공원 및 성류굴 탐방 등을 포함해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지오 올림피아드 : 골든벨을 울려라’를 통해 지질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동해안은 세계적 가치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곳”이라며 “지질대장정을 통해 경북의 지질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지질유산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관광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대장정은 지난 9월 1차 섬권(울릉도·독도)에 이어 두 번째 여정이다.

경북도와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륙권(문경,청송,의성)과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3~4회차 지질대장정을 11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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