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위를 달리다…수상레저기구 '무빙보트' 운행 시작
2025-10-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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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인승 전기보트 6대로 시범 운영…가족 단위 관광객에 이색 체험 제공

충남 예산군 예당호에서 수면 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시설 ‘무빙보트’가 지난 18일 정식 개장했다.
이번에 도입된 무빙보트는 5마력 미만의 전기추진체로 작동되는 친환경 보트로, 소음과 오염이 적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현재 4인승 3대와 6인승 3대 등 총 6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30분간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만 5000원이며 군민은 2만 원이다.
군은 우선 최소 규모로 시범 운영하며 이용객 반응에 따라 운영 대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구조선과 인명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첫 탑승객인 한 가족은 “예당호 위를 직접 달리며 풍경을 즐기니 여행의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이었다”며 “안전하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수상레저시설이 예당호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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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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