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비자단체협의회,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촉구
2025-10-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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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소비자 권리 실현, 광주에서 출발해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국가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1일 호소문을 통해 “광주는 이미 AI산업 기반을 갖춘 준비된 도시로, 국가 균형발전과 공정한 산업 분배 차원에서 광주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광주가 지난 7년간 인공지능특별지구 지정과 AI집적단지 조성 등을 통해 국가 AI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첨단3지구 내 5만㎡ 부지와 120MW급 전력망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했고, AI영재고·AI융합대학·AI사관학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체계 또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시민 체감형 AI도시 실현
광주는 기술 중심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도시 조성에 앞장서 왔다. 실제 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교통·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시민 생활의 질을 높여왔다. 협의회는 이러한 성과가 “AI산업을 통한 소비자 권리 실현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14만 시민의 참여, 균형발전 염원 담겨
특히 이번 호소문에는 광주시민 14만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범시민 서명운동의 의미도 담겼다. 협의회는 “이는 단순한 지역 이익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산업의 공정한 분배를 향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밝혔다.
####“AI산업 중심도시 광주가 최적지”
협의회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광주에 들어설 경우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투자 확대, 관련 중소기업 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들의 경제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광역시소비자단체협의회는 “AI산업의 중심이자 준비된 도시인 광주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번 호소문에는 ▲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광주소비자연맹 ▲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교육중앙회광주지부 ▲한국부인회광주지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광주지부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