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 동구청장 선거 출마 위해 사의

2025-10-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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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통합형·자치형 구청장 필요”~정치행보 본격화
임기 6개월 남기고 사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가 임기를 반년가량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 동구청장 출마를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 따르면 노 대표는 지난 17일 공식 사직서를 냈으며, 지난해 5월 취임해 재단을 이끌어왔다. 그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였다.

####“AI시대, 동구의 새 비전 세울 때”

노 전 구청장은 “추석 무렵까지 깊이 고민했지만, 이제는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출마 결심 배경을 밝혔다.

그는 “AI시대를 맞아 동구가 새로운 비전을 세워야 한다”며 “정치와 행정의 균형을 잡는 통합형 구청장, 주민이 협동하는 자치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후보 경쟁 예고

내년 6월 3일 치러질 동구청장 선거에는 임택 현 구청장(3선 도전)을 비롯해 김성환·노희용 전 구청장, 진선기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홍기월·박미정 시의원 등 6명이 후보군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행정과 문화정책 경험 풍부

노희용 전 구청장은 인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제1회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광주시 문화수도정책관, 공보관, 문화관광정책실장을 거쳐 민선 5‧6기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행정과 문화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그는 “동구의 미래 비전과 주민 중심 행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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