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에 고구마 더했다…'2025 강경젓갈축제', 23일 개막
2025-10-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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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페스타’부터 ‘바비큐 캠프’까지 미식 체험 풍성…뮤지컬 등 문화공연도 다채

논산의 대표 특산품인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를 함께 맛볼 수 있는 ‘2025 강경젓갈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강경읍 금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 어우렁더우렁’을 주제로, 두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미식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글로벌 강경젓갈 김장 페스타’로, 강경젓갈을 활용한 김치 담그기 체험과 한식대첩 등 김장 문화를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상월고구마를 활용한 캠핑형 체험 프로그램 ‘강경젓갈 바비큐 캠프’와 전통 시장 분위기의 ‘강경 포구장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젓갈과 고구마를 주제로 한 요리경연대회, ‘논산 5품’을 활용한 베이커리 경진대회 등이 열려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린다.
올해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논산예술인 마실페스타, 외국인 노래자랑을 비롯해 백석대학교와 연계한 뮤지컬 ‘황산벌’, 어린이 뮤지컬 ‘헬로카봇’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의 젓갈과 상월고구마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산물 축제로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