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지역 초등학생 대상 체형 불균형 예방 프로그램 운영
2025-10-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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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지역 초등학생 대상 체형 불균형 예방 프로그램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물리치료학과는 RISE(지역혁신·지역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형 불균형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성장과 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초등학생들이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과 잘못된 학습 자세 등으로 인해 거북목, 척추측만, 어깨 불균형 등 체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체형을 조기 점검하고, 맞춤형 운동과 올바른 자세 교육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학업 집중력 향상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17일 하남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물리치료학과 2~3학년 재학생과 박삼호 교수가 직접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체형측정 검사를 받는 동시에, 교수진으로부터 개인별 체형 상태에 대한 상담과 맞춤형 운동 지도까지 제공받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체형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한 성장과 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월곡초등학교, 수완성덕초등학교 등 지역 초등학교 약 4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생팀장으로 참여한 3학년 오민주 학생은 “초등학생들에게 체형 불균형의 위험성과 올바른 자세를 알려주고, 스스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매우 보람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서태화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형 점검을 넘어,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습득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