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RISE사업단,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 성료
2025-10-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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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축제 ‘아시아 문화의 날’ 참여
4개국 전통 음식으로 지역민과 교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유학생들이 광주 충장축제 한가운데에서 직접 만든 전통 음식으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조선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전제열)은 10월 16일(수)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열린 제20회 광주 충장축제의 ‘아시아 문화의 날’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RISE 4-4 과제 ‘빛고을 Stay 함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몽골, 베트남, 파키스탄 등 4개국 외국인 유학생 26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아시아 컬처 스트리트’ 구역에서 다문화 음식 체험과 국제 교류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의 다양성과 활기를 더했다. 이들은 직접 만든 각국의 대표 음식을 지역민 약 300여 명에게 제공하며 문화와 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서 제공된 음식은 ▲중국의 마라꼬치와 미니탕후루 ▲베트남의 짜조(튀김만두) ▲몽골의 호쇼르(전통 만두) ▲파키스탄의 플라오(향신료 밥)와 스위트 디쉬(디저트)로, 방문객들은 “음식으로 만나는 아시아 문화가 인상 깊다”고 호평했다.
전제열 조선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축제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문화를 나눈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RISE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유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