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너도나도 사가겠네…꽃게 50% 할인 판매하는 '이 축제'

인천 연안부두에서 꽃게 축제가 열려 방문객과 수산물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가을을 맞아 오는 25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에서 ‘연안부두 꽃게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꽃게를 50% 할인 판매해 신선한 인천 꽃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꽃게 경매와 꽃게라면 끓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수산물을 활용한 포토존 등이 준비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노래자랑과 무대공연, 걷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수 소찬휘와 권설경 등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박진과 박구윤, 강문경 등이 무대 위에 올라 폐막 축하공연으로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수산물 축제를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인천 꽃게가 널리 알려지고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산물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꽃게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건강식품이자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식재료이다. 특히,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유리하며,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꽃게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활동에 이로운 영향을 미쳐 성장기 아이를 비롯해 노인들에게도 좋으며,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 이롭다.

꽃게를 조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신선한 꽃게를 그대로 삶아 먹는 방법과 함께 간장게장으로 조리하여 먹거나 해물탕, 꽃게찜으로 즐길 수도 있다. 좋은 꽃게를 고르기 위해서는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살이 차 있을 가능성이 높고 건드렸을 때 살아 있는 것이 싱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