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국수·국화 '삼국축제'…옛 감성 입고 23일 예산서 개막

2025-10-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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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일원서 '낭만식당' 주제로 열려…송가인·다이나믹듀오 등 공연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포스터 / 예산군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포스터 / 예산군

예산군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낭만식당’을 주제로, 기존의 국밥·국수·국화 등 세 가지 테마에 옛 감성(뉴트로)을 더한 복합형 감성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예산상설시장 일원에는 임시 가게(팝업스토어) 형태의 지역 먹거리 직매장과 국수 판매 구역이 운영된다. 또한, 청년 지역창작인(로컬크리에이터)과 협업한 감성 체험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옛 정취와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옛날 교실에서 문제를 푸는 ‘삼국탐구영역’ △옛 감성 연극 ‘들어유 주막’ △삼국을 주제로 한 체험놀이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개 팀의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무대에 오르며, 낭만포차, 국밥거리 등 풍성한 먹거리를 함께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개막식에서는 ‘낭만’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가수 송가인, 신성의 축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다이나믹듀오, 서이브, 김용빈 등이 출연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춤꾼 한마당(페스티벌), 국악경연대회, 예산장터가요제 등 경연 행사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과 관광 회복에 보탬이 되는 착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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