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1년 기다린다… 전국 분식 덕후들 난리날 '대구 축제'

2025-10-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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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26일까지 iM뱅크파크(구 시민운동장)서 개최

대구 대표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대구 북구청이 주최·주관하는 '제5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오는 24~26일까지 iM뱅크파크(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총 3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식 행사를 넘어 먹는 문화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를 반영한다.

축제장은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전국 각지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떡볶이 존’ ▲공연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유랑마차’ ▲놀이기구 체험 구역 ‘뽀기랜드’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 ‘떡볶구에 롤러와’ 등이다.

전국 28개 떡볶이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특색을 뽐낸다. 대구 ‘신천 황제떡볶이’, ‘신참떡볶이’를 비롯해 서울 ‘금미옥’, 부산 ‘신촌깻잎떡볶이’, 제주 ‘명랑스낵’ 등이 참여해 전국 미식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또 현장에는 푸드트럭 10곳과 막걸리·생맥주 판매 부스도 운영돼 축제형 먹거리 경험을 제공한다.

체인 브랜드 '두끼'는 팝업존을 통해 2025인분의 웰컴 떡볶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대에서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박남정, 채연, 스페이스A, 도시의 아이들이 레트로 무대를 선보인다.

지역 놀이공원 대구 이월드와의 제휴 혜택도 있다. 연간회원 방문 시 쿠폰 증정과 함께 자유이용권·아이스링크·83타워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헌터릭스가 악령으로 이뤄진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물리치고, 음악으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특히 주인공 3인방이 극 중에서 즐긴 분식 메뉴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이에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물론 떡볶이와 김밥, 라면을 소재로 한 다양한 분식 축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2025 김천김밥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5~26일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축제 당일 자가용 이용에 따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셔틀버스 이용객에게 김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셔틀버스는 6개 권역 12곳에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탑승자에겐 대정 김밥 1000원 할인 이벤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운영 구간은 ▲종합스포츠타운 ▲태화초 ▲김천구미역 ▲녹색미래과학관 ▲김천문화원 ▲김천역 ▲김천고 ▲김천시청 ▲신음동 라온치과 앞 ▲구성면행정복지센터 ▲직지초등학교대성분교 ▲아포읍행정복지센터 등이다.

구미시도 다음 달 7~9일 구미역 일대에서 라면축제를 개최한다. 구미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라면 생산기지가 있으며, 2022년 라면축제를 처음 개최했다. 올해 축제에서도 볶음 라면빵, 파불고기 김치라면 등 25가지의 라면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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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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