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제16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개강…위기 속 기회 여는 4주 특강 스타트
2025-10-22 15:16
add remove print link
포항상공회의소는 21일 2층 회의실에서 제16회 포항경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주제로 4주간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기업인의 의사결정 역량과 경영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21일 상공의원과 회원업체 대표·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포항경제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포항상의는 합리적 의사결정과 전문지식 습득을 통해 경영능력 강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아카데미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사진은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 정태용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해, 경제전망, 기후위기, 국제정세, 인공지능 등 4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전략을 제시한다.
개강 특강에서 박종훈 소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관세정책을 중심으로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낳는 글로벌 위기 징후를 짚는 한편, 에너지 산업 지형 변화와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전략을 강조했다.
박 소장은 “위기속에서도 정확한 분석과 대응이 있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대외경제 여건과 친환경 전환, 디지털 기술혁신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찰과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강의는 오는 28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정태용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에너지 大 소비시대, 바꿔야 산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11월 1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