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첫 방송…첫사랑 로맨스 그린 토일 한국드라마
2025-10-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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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썸머' 11월 1일 방영
소꿉친구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담은 '마지막 썸머'가 11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 등이 출연한다.
지난 21일 공개된 종합 예고에서는 상복을 입은 백도하(이재욱)와 송하경(최성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경은 무슨 사연인지 원망 섞인 눈빛으로 도하에게 “우리 두 번 다시 보지 말자”라고 말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암시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다시는 마주치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이 재회하면서 이들의 서사에 흥미를 유발한다.



하경은 "왜 돌아온 거냐"며 다시 만난 도하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지만 정작 그는 "내가 아직도 그렇게 밉냐"며 무덤덤하게 반응한다.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들이 '땅콩집'을 두고 소송을 진행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용 증명을 보낸 하경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 서수혁(김건우)을 선임한 도하의 팽팽한 신경전이 재미를 더하는데. 과연 도하와 하경이 왜 그렇게 땅콩집에 집착하는지, 이 치열한 소송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윽고, 도하가 동거 계약서를 건네는 장면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땅콩집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벽의 구멍 틈새로 도하를 엿보는 하경과 그런 행동을 다 알고 있다는 듯 귀여워하는 도하의 모습은 두 사람의 오랜 관계성에 흥미를 더하며 앞으로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부른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에서는 하경을 향해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기다리고만 있는 건 지난 2년이면 충분해”라는 도하의 의미심장한 멘트가 나오며 두 사람 사이에 생길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던 것인지, 나아가 앞으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첫 방송을 향한 관심이 모인다.
'마지막 썸머'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