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여순사건 실무위, 희생자·유족 504건 심의…연내 1·2차 신고 100% 처리 방침

2025-10-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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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1건 심의 완료…64% 진척, 연말까지 조사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실무위원회가 15차 회의를 열고 희생자와 유족 504건을 추가 심의했다. 누적 심의는 6,951건으로, 전체 신고의 약 64%를 처리하며 진상규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전남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제15차 실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전남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제15차 실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각종 증빙 자료 첨부, 사건별 심사의견서 제출

이번 회의에서 진화위 결정 사건, 공적증명서·보증서 첨부 등 504건에 대해 건별 의견서가 작성돼 향후 명예회복위원회에 심사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실무위는 신속 공정한 심의를 위해 법적 절차와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방침이다.

####“연내 1·2차 신고 100% 처리…3차도 신속 추진”

김영록 전남지사는 남은 1·2차 신고 7,465건을 올해 내 모두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위원회의 심사 지연을 언급하며,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심사 인력 확충도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진실규명은 평화·인권 회복의 길…끝까지 매진”

전남도는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 이후 2만여 명에 대한 희생자·유족 조사·심의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진실규명과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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