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통일주간’ 맞아 평화와 통합의 장 열어

2025-10-22 23:36

add remove print link

다양한 전시·체험 통해 통일 의식 함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을 주제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통일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북교류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통일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청 1층 로비와 복도에서는 북한 주민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이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공감대 확산

이번 통일주간에는 학생을 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정남진 시네마에서는 북한 영화 상영회가 진행됐고, 안양초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한반도 모양 조명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통일의 상징성과 평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이어 청소년 통일교육과 통일놀이 등도 예정돼 있다.

####군민 참여형 걷기대회로 적극 소통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통일염원 걷기대회’는 23일 관산읍 삼산방조제에서 열린다. 350여 명이 모여 통일을 염원하며 평화의 길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전체가 통일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철원 탐방 ‘통일열차’로 행사 마무리

24일에는 철원 백마고지와 노동당사를 방문하는 ‘통일열차’로 통일주간이 대미를 장식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일은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며,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평화와 상생의 의미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