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끝, 빛을 그리다"…등대 그림 공모전 수상작, 부산 영도서 24일 개막

2025-10-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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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등대 그림 공모전 특별전,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열려

고등부 최우수상작, 한아름 학생의 '길 위의 약속' /  한국항로표지기술원
고등부 최우수상작, 한아름 학생의 '길 위의 약속' /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등대주간을 맞아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등대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 특별전시회 '바다 끝, 빛을 그리다'를 오는 10월 24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부산 영도 등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영도등대 등대해양문화공간 내 See&Sea 갤러리에서 열리며, 전국 초·중·고등부 학생들이 등대와 바다를 주제로 표현한 우수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4점, 우수상 12점, 장려상 24점 등 총 41점의 수상작이 전시되며, 입선작 48점은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등대를 문화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등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해 미래 세대의 관심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열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원장은 "이번 전시는 등대가 주는 따뜻한 빛과 희망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한 국민들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부산 영도의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등대 문화의 매력을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지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등대를 단순한 항해 시설물이 아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감성문화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게 등대 관련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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