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관세협상 시간·노력 필요…결국 합리적 결과 이를 것”

2025-10-23 12:06

add remove print link

“우리는 동맹, 모두 상식과 합리성 갖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후속 논의와 관련해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CNN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CNN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협상이 타결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상 과정이 길어지더라도, 그간 여러 차례 언급해온 ‘상업적 합리성’을 갖춘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불 투자’ 요구를 두고 미국 내에서도 ‘갈취’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CNN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동맹이고 우리 모두 상식과 합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CNN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CNN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