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종이팩 자원순환 조례 제정 정책포럼 개최

2025-10-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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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정·현장 공감 속 제도 기반 마련 논의
세종YMCA 등 민관 협력 강조… 전국 첫 광역조례 추진 시동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종이팩 자원순환 조례 제정 정책포럼 개최 /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종이팩 자원순환 조례 제정 정책포럼 개최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이 10월 22일 세종YMCA, 자원순환센터 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조례 제정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실효성 있는 조례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종이팩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허그림 캠페이너와 민정례 시흥 댓골마을학교 대표의 발제를 시작으로, 황웅환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사무총장, 진익호 세종시 자원순환과장 등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자들은 단순 분리배출을 넘어 수거, 선별,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흥시의 성공 사례와 시민 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 사무총장은 “세종시는 이미 수거-선별-제품화까지 가능한 구조를 갖췄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했다”며 광역시 최초의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현장 실무자인 박상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장은 수거함 부족, 주민 불편 등 현실 문제를 언급하며, 수거 시스템 개선과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익호 과장은 현재 월 7.4t 규모의 종이팩이 수거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조례 제정 시 적극 협력 의사를 밝혔다.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종이팩 자원순환 조례 제정 정책포럼 개최 /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종이팩 자원순환 조례 제정 정책포럼 개최 /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세종시는 공동주택 비율이 높아 자원순환 정책 추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시민과 행정, 현장이 함께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조례를 통해 세종시를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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