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놀이로 키우는 마음, 광주 아동 사회성 프로그램 활기
2025-10-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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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놀이 통해 사회성·협동심 기르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단장 최강님)은 2025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친구야! 함께 놀자’라는 정서·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실내 놀이터에서 진행되며, 사업 대상 아동뿐 아니라 비참여 아동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협력과 공감의 현장, 어울림의 시간
이 프로그램은 경계선 지능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어울려 체육놀이, 협동게임, 역할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경쟁보다는 협동에 초점을 맞춰 또래 간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장과 변화, 아이들과 전문가의 이야기
지원단 최강님 단장은 “모든 아이가 본인만의 속도로 자라나며, 서로 친구가 되는 경험이 중요한 사회성 성장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파견전문가는 “처음엔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놀이를 거치며 점차 자신감을 키우고 먼저 친구에 다가가는 변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희망 전하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맞춤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자랄 수 있도록 1명의 파견전문가가 4명의 아동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광주 지역의 160명 아동이 복권위원회와 사랑의 열매의 후원 아래 도움을 받고 있다. 아이들도 “같이 놀며 자신감이 생겼다”, “처음 본 친구와도 금세 가까워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