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축제’ 화려한 개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읍 열선루공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 문화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이순신 장군이 장계를 올린 역사적 장소인 열선루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역사·문화 체험 및 전국 장계 대회

축제 첫날 오전에는 열선루와 임진왜란, 보성 의병역사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오후에는 400명 규모의 퍼레이드 ‘장군님 오신다’가 진행되어, 이순신 장군의 출정 행렬을 재현한다. 25일에는 전국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직접 장계문을 쓰는 ‘전국 장계 대회’가 열선루에서 개최되며 MBC가 생중계한다.

####조선시대 병영 체험과 지역 먹거리

열선루공원에서는 판옥선 만들기, 활쏘기, 전통 무예, 옥사 체험 등 조선시대 병영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장군의 밥상’ 부스에서 벌교꼬막, 회천전어 등 지역의 다양한 특산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융합행사로 낮과 밤 호응

축제 기간 동안 열선루 일대에서는 ‘다청년 페스티벌’, ‘국가유산 야행’, ‘세계차 박람회’ 등 여러 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티 칵테일쇼, 청년 콘서트, 윤태호 작가의 드로잉 콘서트 등이 이어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