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첫 설명회 개최
2025-10-2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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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대상 ‘교육과정’ 관련 상세내용 소개
내년 3월학기 시범운영, 1기 20명 단계적 확대, 총 54학점 이수 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선정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10월 23일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과 관련한 첫 설명회를 갖고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밝혔다.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학과장 강현주)는 10월 23일 낮 12시 6505 강의실에서 재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교육과정’ 설명회를 갖고, 표준 교육과정과 교육운영 체계, 복수전공 학점구성과 졸업후 진로 등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학과내에 신설될 학위과정은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내년 3월학기 시범운영, 1기 20명을 정원으로 시작해서 2029년 40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론 240시간과 실습 80시간 교육으로 총 54학점을 이수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학생이 요양보호학사 과정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하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한국사회 이해 및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취업으로 연결하여 지역 정주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모델로 설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강현주 학과장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통해 재학 중인 학생은 물론 해외의 인재들을 영입하여 지역의 전문적인 돌봄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9월 22일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 지정증을 받았으며, 광주광역시 주관의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단위과제 ‘글로벌 오픈캠퍼스 조성’에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생을 자율지표로 반영, 한국어 교육과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교육부 주관의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9년 연속 인증을 획득, 외국인 유학생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