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원대까지 떨어졌다…오늘부터 반값에 쏟아지는 ‘제철 수산물’
2025-10-24 06:59
add remove print link
햇굴 4990원, 달마새우 회 7980원
제철 수산물 최대 50% 반값 세일
이마트가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날이 쌀쌀해지면 장보는 품목이 달라진다. 채소보다 해산물 코너에 발길이 더 오래 머물고, 굴이나 새우처럼 제철 먹거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최근엔 이런 소비 흐름에 맞춰 마트들이 계절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고 있다. 이마트도 본격적인 햇굴철을 맞아 신선한 남해안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남해안 햇굴과 달마새우 등 대표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경남 통영 공판장의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굴철이 열린 데 맞춰 봉지굴(25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해 정상가 9980원에서 499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이마트는 10월 말이 햇굴 출하와 김장철 수요가 겹치는 시기라는 점에 주목해 굴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작황은 예년보다 좋다. 9월 태풍이 없었고 10월 초 가을장마로 내린 비가 바다 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을 공급하면서 굴 생육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마트는 올해 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행사 물량도 전년보다 10% 많은 33톤을 준비했다. 지난해의 경우 10월 21일부터 한 달간 생굴 매출이 연간의 4분의 1을 차지했을 만큼 수요가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행사에 선보이는 봉지굴은 통영, 거제, 고성 등 남해안의 깨끗한 해역에서 자란 참굴로, 대량 양식이 가능한 가장 대중적인 품종이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산란기로 섭취가 어려워 지금이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시기다.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며, 막 갓 까낸 굴은 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제철미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올해는 태풍 피해가 없고 해수 온도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작황이 좋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제철을 맞은 달마새우 회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국산 달마새우 회(100g)는 정상가 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7984원에 판매한다.
탱글한 식감과 단맛이 살아있는 달마새우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다. 여름철에는 산란기로 어획이 금지되지만, 금어기가 끝나는 9월 이후부터 어획이 재개돼 10월부터 12월 사이가 제철로 꼽힌다. 살이 단단하고 입안에 감도는 감칠맛이 강해 ‘새우 중 새우’로 불리며, 회로 즐기면 녹진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이외에도 국산 생새우(100g)와 모둠회(광어·참돔·연어, 360g)를 각각 30% 할인해 2730원과 2만7986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양한 제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고객이 신선한 해산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부성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굴은 국내 천혜의 해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로 지금이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시기”라며 “산지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제철 수산물,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
햇굴은 너무 오래 두지 말고 구입 후 바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살짝 데쳐 초장이나 유자 간장에 찍어 먹으면 바다 향이 은은하게 살아나고, 굴전이나 굴국밥처럼 따뜻한 요리로 즐기면 감칠맛이 깊어진다. 레몬즙을 살짝 더하면 비린 맛이 잡히고 신선한 단맛이 더욱 도드라진다.
달마새우 회는 차갑게 식힌 상태로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머리와 몸통을 분리한 뒤 머리는 튀기거나 구워내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초장보다는 간장이나 와사비 간장에 가볍게 찍어 먹는 편이 새우 고유의 단맛을 살리는 데 더 잘 어울린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