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몽골해사청과 물류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2025-10-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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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 및 해양 물류 허브 간 전략적 협력으로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강화

부산항만공사(BPA)는 10월 22일, 부산 본사에서 몽골해사청(Mongolia Maritime Administration, MMA)과 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10월 22일, 부산 본사에서 몽골해사청(Mongolia Maritime Administration, MMA)과 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22일(수) 부산 본사에서 몽골해사청(Mongolia Maritime Administration, MMA)과 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 물류 중심지인 부산항과 내륙 운송 거점국인 몽골 간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몽골은 해양에 접하지 않은 내륙국이지만, 최근 정부 차원에서 드라이포트(내륙 항만)를 기반으로 한 복합 물류망을 확충하고 있다. 철도 및 도로망을 연계한 국제 운송체계 구축을 통해 해상 물류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몽골의 물류 확장 전략과 연계하여, 부산항을 거점으로 한 동북아-중앙아시아 간 물류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포함된 주요 협력 분야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탈탄소화 기술 교류, 스마트항만 전환을 위한 디지털 기술 협력,철도·도로 연계형 복합운송 체계 구축, 항만 운영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확대 등 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책, 기술,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공동 연구 및 실무 중심의 워크숍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해상과 내륙을 연결하는 협력이 동북아시아 전체 물류 경쟁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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