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장애인 고용 모범사례로 2회 연속 우수사업주 선정
2025-10-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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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의무고용 초과 달성,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 노력 등 인정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장애인 고용 실적과 근무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다시 선정됐다. 이로써 공사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과 시행령에 따라 매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제도다. 장애인 고용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낸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심사를 통해 지정되며,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2025년에는 총 12개 기관·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중 부산항만공사는 장애인 친화적 일자리 설계와 채용 절차 개선,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등의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사는 사내 카페에서 바리스타 직무를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로 운영하고 있으며, 법정 의무고용 인원의 약 1.5배 수준에 달하는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전체 장애인 근로자 가운데 중증장애인 비율은 36%로, 이들을 위한 근로지원인력 배치와 장애물 없는 근무환경 조성 등도 주목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직장 내 정착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