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로 딱이다...받는 사람마다 복 터진다는 '굿즈' 정체
2025-10-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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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이벤트로 연말 할인 진행
‘돈 봉투’ 1만 1000원·‘행운의 키링’ 1만원
버려지는 돈이 새로운 행운으로 태어났다.

연말이 다가오면 누구나 한 번쯤 ‘올해는 뭐 선물하지?’ 하는 고민에 빠진다. 가까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너무 형식적이거나 부담스러운 건 피하고 싶다. 크지 않아도 진심이 느껴지는 선물, 쓰임새 있으면서도 의미가 담긴 선물이 제일 좋다. 그래서일까, 올해는 ‘작지만 특별한 선물’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돈보다 더 큰 ‘마음’을 담았다는 상징적인 아이템들이 연말 선물 리스트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조폐공사가 내놓은 화폐굿즈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다. 버려지는 돈으로 만든 ‘돈 봉투’와 ‘행운의 돈 키링’은 환경 보호와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연말, ‘착한 선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매년 100톤가량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화폐 굿즈 2종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조폐공사의 화폐굿즈 공식 브랜드 ‘머니메이드(moneymade)’의 신규 시리즈로 ‘돈 봉투’와 ‘행운의 돈 키링’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 친환경 화폐 굿즈 2종
‘돈으로 만든 봉투에 복을 담다’라는 발상에서 탄생한 ‘돈 봉투’는 인쇄 불량지와 단재 여백지 등 화폐 제조 중 생기는 자투리 용지를 업사이클링해 제작됐다. 전통 문양과 현대적 색감을 조합한 다섯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봉투 속에는 네 가지 권종의 돈가루가 무작위로 배열돼 있다.

뒷면에는 “이 봉투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지로 제작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돼 제품의 의미를 더한다. 한 세트당 1만 1000원으로 명절이나 경조사, 감사 인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선물로 주목받는다.

‘행운의 돈 키링’은 5만 원권 한 장 분량의 실제 화폐 조각(부산물)을 투명 아크릴에 삽입한 국내 최초의 실물형 화폐 키링이다. 숫자 ‘50000’을 모티프로 복과 행운의 의미를 시각화한 디자인으로, 가방이나 열쇠고리에 달기 좋은 크기와 무게로 제작됐다. 가격은 1만 원이며, 조폐공사 측은 “작지만 일상 속에서 행운을 가까이 두는 감성 굿즈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 화폐 부산물, ‘연간 500톤’의 변신…환경과 마음을 잇는 착한 굿즈로
조폐공사의 굿즈 사업은 연간 약 500톤에 달하는 불량 및 폐기 지폐 등 화폐 부산물이 대부분 소각되며 환경 문제를 야기해왔던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특히 그동안 모두 소각 처리되던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하면서 탄소 배출 저감과 폐기 비용 절감, 자원 순환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환경 보호와 착한 소비를 결합한 국민 참여형 ESG 굿즈로 의미를 더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일 품목 3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3+1 행사’와 함께 서울 마포 화폐제품 판매관 방문 고객에게는 10% 현장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식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슬로건 아래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작은 기부와 같은 착한 소비를 실천하도록 기획됐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화폐굿즈는 작은 선물이지만 행운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국민 참여형 ESG 굿즈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화폐가 가진 신뢰와 희망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공공 굿즈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