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일 냈다, 2개월 만에 MLS '이 순위'에서 2위…1위는 메시

2025-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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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입성 2개월, 단 10경기만에 이룬 놀라운 기록

MLS에 입성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한국 축구 전설 손흥민이 또 한 번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발표한 유니폼 판매량 집계에서 손흥민이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찰칵' / LAFC 인스타그램
손흥민 '찰칵' / LAFC 인스타그램

상위 10명의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1위는 단연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GOAT 타이틀에 걸맞은 판매고를 자랑했다.

2위는 올여름 LA FC에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불과 8월에 팀에 합류해 리그 10경기만을 소화했을 뿐이지만, 어마어마한 인기를 입증하며 축구 스타들의 상징인 루이스 수아레즈(4위), 마르코 로이스(10위)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2위에 등극했다.

손흥민의 단기적인 임팩트는 어마어마하다. 계약 발표 후 단 72시간 만에 그는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로 등극하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의 유니폼 판매량은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지난 8월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또 다른 대기록을 세울 준비를 마쳤다. 24일 MLS 사무국은 2025시즌 개인상 각 부문 수상 후보를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실력을 인정 받았다.

신인상 경쟁자로는 34경기에서 19골 17도움을 기록한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 33경기 15골 13도움을 기록한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등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거론되고 있어 그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MVP에는 29골로 득점왕에 오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흥민의 동료 드니 부앙가가 올랐다. 드라이어, 샘 서리지(내슈빌), 에반데르(신시내티)도 MVP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브래들리 카넬 필라델피아 감독, 예스퍼 쇠렌센 밴쿠버 감독, 마이키 바라스 샌디에이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모두 여러분 응원 덕입니다'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모두 여러분 응원 덕입니다' / 손흥민 인스타그램

2025시즌 MLS 유니폼 판매 TOP 10 선수 목록

1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2위 손흥민(LAFC)

3위 이르빙 로사노(샌디에고 FC)

4위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5위 미겔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

6위 조던 모리스(시애틀 사운더스)

7위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8위 달링턴 나브게(콜럼버스 크루)

9위 윌프리드 자하(샬럿 FC)

10위 마르코 로이스(LA 갤럭시)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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