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국수·국화에 옛 감성 더한 '예산 삼국축제', 23일 개막

2025-10-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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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식당' 주제로 26일까지…개막식 송가인·신성 무대, 팝업스토어 등 운영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막식 / 예산군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막식 / 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낭만식당’을 주제로 지난 23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국밥·국수·국화(삼국)를 주제로 한 기존 축제에 옛 감성(뉴트로)을 더한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축제 첫날인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낭만’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가수 송가인, 신성의 무대가 진행됐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임시 가게(팝업스토어) 형식의 지역 먹거리 직매장과 국수 판매 구역을 운영한다. 또한 청년 지역창작인(로컬크리에이터)과 협업한 감성 체험공간을 마련해 옛 정취와 현대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옛날 교실에서 풀어보는 ‘삼국탐구영역’ △옛 감성 연극 ‘들어유 주막’ △삼국을 주제로 한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문화예술단체 22개 팀이 공연을 펼치며, 낭만포차, 국밥거리, 시장 먹거리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먹거리 구역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지역을 활기 있게 만드는 축제가 되고 있다”며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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