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코리안 더비 성사될까?… 한국 축구팬들 기대 ‘확’ 모인 경기

2025-10-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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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 시각) 뮌헨-묀헨글라트바흐 맞대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재가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뮌헨과 묀헨글라트바흐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시즌 초반 상반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뮌헨은 개막 7연승(승점 21)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 있고, 묀헨글라트바흐는 7경기 무승(3무 4패)으로 최하위인 18위로 내려앉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후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7경기에서 27골을 넣고 단 4골을 허용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균형을 보이고 있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3무 4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비록 선두와 꼴찌의 만남이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 김민재와 카스트로프의 코리안 더비가 기다리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민재는 2023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카스트로프는 올여름 뉘른베르크(2부 리그)에서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처음 적으로 마주한다.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우파메카노 혹은 타가 휴식이 필요할 때 김민재를 선발로 내세우고 있는데, 둘은 A매치 2경기를 소화한 뒤 도르트문트와 리그, 클럽 브뤼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모두 뛰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하고 주중에 토너먼트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일정이 있기 때문에 콩파니 감독은 둘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김민재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묀헨글라트바흐 부동의 주전인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등 팀이 원하는 위치를 모두 소화하면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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