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025 함평 국향대전 ‘마법의 국향랜드’ 개막~가을의 환상적인 향연

2025-10-2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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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빛,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개막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의 대표 가을꽃 축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올해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식 퍼포먼스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식 퍼포먼스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국화, 다양한 조명, 그리고 체험이 어우러진 테마형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함평군수, 김한종 장성군수와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주적화 중화인민공화국 광주총영사관 부총영사을 비롯한 내외빈과 관람객이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익 함평군수 국향대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 국향대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식전 공연으로는 함평연합학생오케스트라와 함평음악협회의 클래식 연주, 테너 신연석의 성악 무대가 펼쳐졌고, 이후 이상익 군수의 개막선언과 함께 브라스밴드 거리 공연과 라틴댄스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개막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또 가수 천록담(이정)과 김정우의 개막 축하공연도 이어져 함평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브라스밴드 공연
브라스밴드 공연

####국화로 물든 축제장, 풍성한 조형물·포토존

함평군이 자체 육종한 23종의 신품종 국화들이 17만㎡의 공원 일대를 채우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게 한다. 올해는 ‘마법의 국향랜드’ 콘셉트에 맞춰 95점의 국화 조형물이 전시됐고, 회전목마·접시컵 등 대형 포토존에서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국화 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공간

국화 분재 전시관에서는 286점의 국화분재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축제 역사관에서는 그간의 국향대전 발자취도 소개한다. 이밖에도 다육식물관, 자연생태관, 아열대농업관 등 다양한 식물전시관과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지역 특색 살린 먹거리와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중앙광장 옆 잔디광장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함평의 건강한 로컬푸드도 맛볼 수 있다. 브라스밴드 공연, 버블쇼, 인문학 강좌, 국향 콘서트 등 체험과 공연도 다양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모두에게 행복하고 특별한 기억이 남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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