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7일) 월요일 날씨가 알려졌는데...정말 심상치가 않다

2025-10-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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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 얼마나 춥다고?
한파 대비 필수 옷차림 전략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일(27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초겨울 추위, '패딩에 목도리까지' / 뉴스1
초겨울 추위, '패딩에 목도리까지' / 뉴스1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매우 차가운 공기(-40도 안팎, 5㎞ 상공 기준)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시작된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4도, 강원 철원 -1도·파주 0도 등 중부 내륙은 영하권이 예상된다. 강원 산간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2~3도 낮게 느껴질 전망이다. 낮 기온도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아 종일 쌀쌀하겠다.

추위는 화요일(28일) 더 심해진다. 서울 아침은 2도, 강원 철원 -3도, 천안·안동 1도로 올가을 최저기온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고, 호남 높은 산간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릴 가능성과 함께 일부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한파가 찾아오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난방 시에는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 시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일은 더 추워요' / 뉴스1
'내일은 더 추워요' / 뉴스1

다행히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빠르게 머물다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주 중반부터는 예년 늦가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갑작스러운 추위 속에서 출근길에는 얇은 점퍼 한 벌 정도는 필수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커 체온이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얇은 니트나 셔츠 위에 바람막이나 점퍼를 겹쳐 입는 옷차림이 좋다. 이번 주 초는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에서 공기가 한층 더 차가워지고,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 추위가 확실히 다가올 전망이다.

유튜브, 연합뉴스TV

다음은 2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4∼11) <0, 0>

▲ 인천 : [맑음, 맑음] (4∼12) <0, 0>

▲ 수원 : [맑음, 맑음] (3∼11) <0, 10>

▲ 강릉 : [맑음, 맑음] (6∼12) <0, 0>

▲ 대전 : [맑음, 구름많음] (5∼13) <10, 20>

▲ 세종 : [맑음, 구름많음] (4∼12) <10, 2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6∼14) <20, 2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9∼14) <20, 20>

▲ 대구 : [맑음, 맑음] (7∼13) <0, 0>

▲ 부산 : [맑음, 맑음] (10∼16) <0, 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5∼17) <20, 20>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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