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거리도 모두의 길로”… 조승래 의원, 무장애 산림길 조성 예산 8억 확보
2025-10-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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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방동 윤슬거리,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 선정
노약자·장애인도 걷는 ‘무장애 나눔길’ 2km 조성 예정
조승래 의원 “쾌적하고 안전한 자연 인프라 확대 지속할 것”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 유성구 방동 윤슬거리에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산림탐방로가 들어선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26일, 해당 지역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2,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동 윤슬거리 산림복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기존 음악분수와 수변데크길 등과 연계해 총 2km 길이의 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이동 약자도 이용 가능한 설계를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녹색 인프라로 개발된다.
사업은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며, 조 의원은 유성구청 및 산림복지진흥원과의 긴밀한 공조로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방동 윤슬거리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인 만큼, 누구나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을 적용한 친환경 설계를 통해, 명실상부한 ‘모두의 산책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