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 광주시의회 통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이 24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번 의결로 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시 차원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이제 전남도의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내 출범 위한 선제적 이행

광주시는 전남도와의 초광역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며, 연내 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절차를 선제적으로 이행해왔다.

이번 규약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추진 중인 첫 실천 모델로, 320만 시·도민의 공동 번영과 행정 효율성 제고, 지방소멸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사무·상생협력 명시

규약안에는 양 시·도가 동등한 참여 원칙 아래 연합의회를 구성하고 합의를 통해 운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산업 공동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등 초광역 협력 과제를 명시해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전남도의회에 ‘대승적 결단’ 기대

광주시는 전남도의회가 제기한 우려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고 보완책을 마련했으며, 양 지역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입장이다.

강기정 시장은 “320만 시·도민의 뜻이 모인 만큼 전남도의회가 대승적인 판단으로 규약안을 의결해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이 연내에 출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