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찾아가는 안전교육으로 지역생활권 안전문화 확산”

2025-10-2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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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안전교육센터, 시니어클럽과 함께 지역밀착형 안전·응급대응 교육 실시
- 심폐소생술·교통안전·응급대처 시연 중심의 실질형 프로그램으로 호응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교육센터가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 속 안전문화’를 함께 배우는 교육의 장을 열었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교육센터가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 속 안전문화’를 함께 배우는 교육의 장을 열었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안전은 멀리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일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부산시설공단 시민안전교육센터가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 속 안전문화’를 함께 배우는 교육의 장을 열었다.

공단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금정시니어클럽 대강당에서 시니어 200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생활권 밀착형 안전·응급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어린이 대상 교육에 이어 ‘세대 맞춤형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된 두 번째 시리즈다.

교육은 스포원 재난안전체험관의 응급구조사 강사진이 직접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 시연을 통해 응급상황에서의 대응 방법을 익히고, 교통약자의 이동 특성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들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실습 중심을 넘어, 시민이 안전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목표를 두고 고령층이 실제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습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렵게 느껴졌던 응급대처를 실제 시연으로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내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안전교육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의식이 자라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층뿐 아니라 청소년, 직장인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체감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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