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g에 9990원… 전북·강원 산지서 막 들어온 ‘국산 한정 식재료’

2025-10-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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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강원 산지서 수확한 25년산 햇곡
롯데마트서 한정 특가 판매

갓 수확한 국산 원재료로 만든 한정 상품이 롯데마트 진열대에 올랐다.

잡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
잡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

마트나 편의점 진열대 앞에 서면 요즘엔 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예전엔 귀찮고 오래 걸린다고 외면받던 잡곡밥이 이제는 ‘건강하게 먹는 한 끼’의 상징이 됐다.

밥솥에 하얀 쌀 대신 색이 도는 잡곡을 섞어 넣는 사람들이 늘었고 고소하고 찰진 식감에 한 번 익숙해지면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 식단 관리 중인 직장인부터 부모님을 위해 밥상을 차리는 2030세대까지, 잡곡은 꾸준히 찾는 식재료가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갓 수확한 국산 곡물로 만든 새로운 혼합곡이 등장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30일부터 국산 잡곡 100%로 구성된 ‘첫수확 찰진7곡(2kg)’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2025년산 햇곡만을 사용한 순수 국산 혼합곡이다. 전북 고창과 강원 영월 등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곡물을 GAP 지정 시설에서 선별하고 도정과 포장 과정을 거쳐 위생과 품질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3개월 전부터 산지와 협력해 사전 수매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다. 최근 국산 곡물 시세가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2kg 기준 9990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해 가격 경쟁력과 국산 곡물의 풍미를 동시에 살렸다.

롯데마트·슈퍼, 7가지 곡물 담은 '첫수확 찰진7곡' 출시     /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 7가지 곡물 담은 '첫수확 찰진7곡' 출시 / 롯데마트 제공

‘첫수확 찰진7곡’은 찰현미, 찹쌀, 찰흑미, 찰수수쌀 등 일곱 가지 곡물을 균형 있게 배합해 별도의 혼합 없이도 맛있는 잡곡밥을 지을 수 있다. 현미 59%와 찰진 잡곡 41%의 비율로 구성돼 밸런스가 뛰어나며, 콩류를 제외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찰기가 도는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향이 특징으로, 밥 짓는 과정에서도 일반 백미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이 상품을 오는 11월 12일까지 전국 롯데마트와 슈퍼 전 점, 그리고 온라인몰 롯데마트 제타(ZETTA)에서 특가로 판매한다. 이후에는 잔여 물량에 한해 한정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민규 롯데마트 그래인앤에그팀 상품기획자(MD)는 “첫수확 찰진7곡은 신선한 25년산 햇곡으로 갓 도정한 국산 곡물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양곡의 맛과 품질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잡곡은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포만감이 높고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찹쌀이나 흑미, 수수, 조 등은 항산화 성분이 많아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단순히 건강식이 아니라 일상적인 밥상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로 자리 잡으며, 식단 관리나 가족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늘고 있다.

조리할 때는 백미와 잡곡을 7대3 정도 비율로 섞는 것이 일반적이다. 잡곡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미리 불린 뒤 밥을 지으면 고소한 향과 찰진 식감을 살릴 수 있고, 잡곡 종류에 따라 물의 양을 조금 늘리면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남은 잡곡밥은 냉동 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맛과 식감이 크게 변하지 않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건강식을 챙길 수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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