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스페인 안달루시아주 관광부 장관과 상호 교류협력 제의
2025-10-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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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에서 사흘 간 열린
관광 혁신 서밋(TIS) 2025' 폐막식 참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 혁신 서밋(TIS) 2025’ 폐막식에 참석해 안달루시아주 아르투로 베르날 관광부 장관과 만나 교류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상일 시장은 전날 밤 ‘알폰소 13세 호텔’에서 열린 ‘관광 혁신 시상식 2025’에도 참석해 ‘다양성과 포용성 우수상’을 받은 ‘TRU4all Travel Agency’에 상을 수여했다.
폐회식 후 리셉션에서 이상일 시장은 주최사 네벡스트(NEBEXT) 관계자들에게 한국을 올해 ‘메인 데스티네이션’으로, 그리고 용인시를 대표 도시로 선정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베르날 장관과 만나 “TIS 2025와 용인-세비야 우호협약을 계기로 세비야 및 안달루시아주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베르날 장관은 “안달루시아 주는 문화·관광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행사 기간 동안 단독 세션과 TV 인터뷰를 통해 용인의 관광 역량을 알렸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도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많은 도시인 만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용인은 매년 내국인과 외국인 약 1200만 명이 찾는 도시”라며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처인성, 은이성지, 용인자연휴양림, 호암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다양한 명소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세계 각국의 기업 부스를 방문해 관광과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살피고, 네벡스트 및 세비야 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22일에는 개막행사에서 네벡스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안달루시아주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어 세비야 시 부스에서 호세 루이스 산스 시장과 용인-세비야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인사를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위촉했다.
23일엔 네벡스트 초청으로 TV 방송 인터뷰와 ‘한국과 유럽의 가교’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해 용인의 관광정책과 잠재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