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제대로 했네…관광객 발길에 69억원 판매고 달성한 '이 축제'
2025-10-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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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25 대추축제' 성황리 마무리
농특산물 판매액 '69억 3960만 원'
충북 보은군은 지난 17∼26일 열린 '2025 대추축제'에서 농특산물 판매액이 69억 396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 남짓 증가한 수준으로 성황리에 축제는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현장의 대추 판매액은 약 57억 3000만 원에 달하며 고구마와 사과 등의 농특산물 판매액은 12억 950만 원으로 총 69억 3960만 원을 기록했다. 세 차례 진행한 TV홈쇼핑 판매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판매액과 비교하면 6.2%(4억 280만 원)가 늘었다.
올해 대추축제는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주제로 내걸고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렸다. 80여 종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참여형 체험, 야간 경관, 감성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재형 군수는 "대추농가와 자원봉사자, 공직자,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농업과 문화,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속리산 풍류 축제, 11월 8일 속리산 단풍 가요제 등 다양한 가을철 행사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보은 대추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가져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는 특산물이다. 대추에는 풍부한 비타민 C와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심혈관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추는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대추청과 대추잼, 대추밥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대추차가 인기를 끈다.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약재로도 사용되는 대추는 기력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