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시계 빨라지자 여야 ‘전면전’ 돌입…세종에서도 조직 재정비 급물살

2025-10-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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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객관성 확보 위한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여성·청년 비율 명시
현장 소통 강화 위한 ‘읍면동 조직혁신특위’도 출범…민주당, 체계적 대비 행보

지방선거 시계 빨라지자 여야 ‘전면전’ 돌입…세종에서도 조직 재정비 급물살.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지방선거 시계 빨라지자 여야 ‘전면전’ 돌입…세종에서도 조직 재정비 급물살. 이해를 돕기위한<자료사진> / 뉴스1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내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당원 참여 확대와 조직 혁신을 중심으로 선거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으며, 지역 단위에서도 본격적인 선거 전략 구성이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 강준현)은 지난 24일 제9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세종시당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읍면동 조직혁신특별위원회’ 구성 등 핵심 안건을 의결했다.

기획단은 총 13인으로 구성됐으며, 공직선거 출마자는 배제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 중 여성 4명(30%), 청년 1명(10%)을 포함하고, 여성·청년 교차 인물도 반영해 대표성과 다양성 확보에 무게를 뒀다. 기획단은 선거조직 재정비, 후보군 발굴, 정책 개발 및 홍보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또한 읍면동 단위 조직을 중심으로 한 ‘조직혁신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당원과 시민을 연결하는 현장 조직의 체계화를 목표로, 지역별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당원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중앙당 보고 및 의결 절차를 거쳐 확정되며, 세종시당은 향후에도 선거 체제 정비 및 현장 중심의 조직 강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정당별 대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세종시당은 조직혁신과 공정 공천을 앞세워 내부 정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선거 체제의 실효성은 지역 민심과의 접점 확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이 실제로 얼마나 이뤄지는지에 달려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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