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베트남 빈롱성, 교류 간담회… 실질 협력 논의
2025-10-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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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롱성 인민위원회 대표단 대전 공식 방문
경제·문화·의정 등 다방면 협력 강화 기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는 27일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대전을 공식 방문해 시의회 및 주요 기관과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빈롱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은 르꽝응오이 인민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고위 간부와 실무진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빈롱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통해 경제, 산업,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조원휘 의장, 김영삼·황경아 부의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양측은 의정 협력 강화와 경제·문화 분야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운영체계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방문에는 15개 기업, 대학, 언론기관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지역 기업과의 투자·무역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만남이 대전과 빈롱성 간 상호 강점을 살린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