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2호선 정거장 명칭 45곳 확정… 2028년 개통 대비
2025-10-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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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의견·국립국어원 감수 반영… 정거장 통일성과 편의성 확보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45개소의 명칭을 최종 확정·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거장 명칭 확정은 도시철도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조치로, 시는 올해 3월 제정 기준을 마련한 뒤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 등 다각적인 절차를 거쳤다.
대전시는 지난 4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960여 명의 시민과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6월에는 5개 자치구 지명위원회 심의, 7월 시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다. 이어 2차례 시 지명위원회 심의와 국립국어원의 공공용어 감수를 통해 명칭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확보했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정거장 명칭 고시를 통해 트램 노선에 대한 시민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명칭의 통일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 5개 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8.8km의 순환선으로, 정거장 4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포함된다. 정거장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