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한우·한돈 소비촉진 행사 성황리에 마쳐

2025-10-2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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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와 함께한 시식·할인 행사 큰 호응
소비자와의 만남으로 희망을 찾은 축산농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025년 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 중 열린 한우·한돈 소비 촉진 행사가 지난 주말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한우협회 곡성군지부와 한돈협회 곡성군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각 축산단체의 자조금으로 마련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우 고기와 한돈 삼겹살 등 다양한 우리 축산물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었으며, 한우는 정가 대비 30% 할인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 축산농가는 국제 곡물가 상승, 사료비 인상,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축산단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축산물의 가치와 맛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공감대와 지지 기반을 넓히고자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우리 농가의 땀과 노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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