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장애학생 교육이 달라진다~ 전남교육청 미래형 특수교육 청사진 그리다

2025-10-2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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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담당자 75명, 경주·부산서 3일간 집중 연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낸다.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특수교육 지원체계 담당자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특수교육 지원체계 담당자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 중심 연수로 전문성 강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특수교육 지원체계 담당자 75명이 참여한다. 장애학생 인권보호, 통합교육 실현, 행동중재 등 핵심 영역의 전문역량을 키우고 미래교육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K-에듀 엑스포서 미래교육 환경 체험

첫날 일정은 경주에서 열리는 'K-에듀 엑스포' 참관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장애학생 학습을 돕는 최신 교육기술과 미래형 특수교육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전남 현장 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수교육 지원체계 담당자 연수’에 참여한 담당자들이 K-에듀 엑스포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특수교육 지원체계 담당자 연수’에 참여한 담당자들이 K-에듀 엑스포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선진 기관 탐방으로 실천 방안 모색

둘째 날부터는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양산희망학교, 장애인 고용 카페 '느티나무의 사랑' 등을 방문한다. 직업훈련부터 미래교실 운영, 장애인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현장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I시대 장애학생 인권·행동중재 전문가 특강

연수 기간 중 ㈜나나컴퍼니 반변현 대표가 'AI시대 미래교육과 장애학생 인권'을, 우석대 방명애 교수가 '사례별 행동중재 지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장애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30 장미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반 특수교육 지원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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